플레이의 가치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해당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제가 생각하는 D/S의 의미와 선행조건에 대해 서술해보려고 합니다.
D/S란 섭과 돔이 자신다운 모습을 갖춘 상태에서 흔들리지 않으며 존재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 후 상호 간의 신뢰에 기반하여 돔과 섭의 정신적인 결합상태가 된 상태가 D/S의 시작입니다.
정신적인 결합으로 인해 돔의 만족감이 섭의 만족감으로 확장된 상태가 진정한 D/S 관계입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플레이는 행위의 가치에 그친다고 생각합니다.
1.함께 있는 것 자체로 하나의 핵심 플레이가 된다.
D/S 관계에서는 함께 있는 것 만으로 섭은 긴장하여 스팽이든 괴롭힘이든 감수할 준비가 된 상태가 되므로 어떠한 플을 하는 지는 중요하지 않고, 단순한 관계에서 행해지는 한 가지 행위의 가치밖에 갖지 못하게 됩니다.
2. 결국엔 안전과 정보가 플레이 이상으로 중요하다.
무엇을 하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앞서 말한 것처럼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 뒤엔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장소가 바뀌거나 가학의 도구가 바뀌거나 말이죠. 그 순간에 결국에 중요해지는 것은 정보 유출의 안전과 도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성에 대한 지식이 중요해집니다. 장소가 바뀐다면 CCTV의 유무나 위치 등 탐사를 통해 다양한 정보의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이처럼 관계가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게 되면 플레이의 가치는 행위로써의 가치만을 가지고 중요도는 점차 떨어지게 됩니다.
오늘은 플레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작성해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행복하고 안전한 SM생활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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